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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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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마우스 보네이션, 장애인 위한 따듯한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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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서장협
조회 : 2,723  

안구마우스 보네이션, 장애인 위한 따듯한 기술

기업특성 살린 '사회공헌활동' 이런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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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의 움직임으로 조작하는 마우스. 장애인도 쉽게 차량에 타고 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차량. 이 제품들은 각각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고안한 '따뜻한 기술'로 꼽힌다.

SK텔레콤 (205,500원 상승4000 -1.9%)KT (38,400원 상승300 -0.8%), LG유플러스 (11,550원 상승150 -1.3%) 이동통신 3사도 청각이나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롯데와 GS는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는다.

이처럼 기업들이 추구하는 사업의 특성과 역량을 활용해 실시하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활동'이 주목 받고 있다.

삼성전자 (1,532,000원 상승6000 -0.4%)가 지난해 보급을 시작한 ‘eyeCan' 마우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PC를 조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안구마우스. 기존 1000만원대의 안구마우스와 비교해 개당 5만원 수준에 내놨다.

장애인의 이동성에 관심을 기울인 현대자동차 (214,500원 상승2000 0.9%)도 2005년부터 휠체어 슬로프와 회전시트 등을 장착한 '이지무브'(Easy Move) 차량을 개발 보급해 왔다. 나아가 사회적기업인 (주)이지무브를 설립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주)이지무브는 현대자동차그룹이 100% 출자했다. 하지만 주식의 70% 이상을 10개 사회공익재단에 무상으로 제공해 사회에 환원한 사회적기업. 장애인과 노인들을 위한 보조·재활기구를 생산·판매한다. 현대자동차는 심리치료를 통한 장애아동의 운동기능과 심리건강 개선에도 관심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각각 IT와 자동차 기술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었다면 이동통신 3사는 소통을 내세워 장애인들을 돕는다.

SK텔레콤은 2007년 영상통화를 이용해 수화로 고객 문의 사항을 상담하는 '3G+영상고객센터'를 개설, 기존의 음성전화서비스에서 소외된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보네이션(Vonation)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 기부한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과 자원봉사자가 신간 시집과 문학 도서를 낭독 녹음한 시각장애인용 오디오북이다. 보네이션은 목소리(Voice)와 기부(Donation)의 합성어다.

이밖에 KT는 2003년부터 ’소리 찾기 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귀 수술을 지원하여 413명에게 소리를 되찾아 줬다.

유통업체들은 자체 유통망을 활용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는다. GS샵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아름다운 가게와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홈쇼핑을 통해 ‘위캔쿠키’를 판매중이다. 또 지난 추석에 중증장애인들의 직업훈련과 직장체험을 위해 설립된 ‘이룸의 터’에서 제작한 ‘맘다운 순면 물티슈’를 선보였다.

롯데홈쇼핑은 공정무역 사회적기업 페어트레이드코리아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적장애인들이 고용된 사회복지법인 ‘위캔’의 쿠키 판매방송을 실시했다. 판매 수익금은 급여로 활용돼 장애인들의 직업 자활을 돕는데 쓰인다.

이밖에 한화건설은 서울시 장애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 장애인 시설 내 유휴공간에 ‘꿈에그린 도서관’을 조성 중이다. 2011년 3월 서대문구 홍은동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그린내'에 ‘꿈에그린 도서관’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20호점까지 열었다.

CJ (121,000원 상승4500 -3.6%)는 CGV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를 확대하키로 했다. ‘장애인 영화 관람 데이’는 매월 셋째 주 최신 한국영화를 상영하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일반 화면으로 관람이 힘들었던 시청각 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해설(내레이션)과 자막도 마련했다.

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는 "장애인이 지난 10년간 약 2배로 증가하면서 정부 혼자 장애인 복지를 책임지긴 어렵다"며 "기업 사회공헌활동은 정부복지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 지대를 보완해주는 역할을 수행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용우 전경련 사회본부장도 "사회공헌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10년을 넘었다"며 "기업들이 각자 자신의 업의 특성에 어울리는 공헌활동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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